Place Category: 다낭 유흥 밤문화
일단 베트남에서 황제투어를 가는 지역은 다낭이랑 호치민 딱 두곳으로 나뉨. 하노이는 왜 빼냐 하는데 하노이를 내가 황제투어 패키지로 하노이를 가본적은 없지만 회사 미팅이 하노이에 많아서 업무차 몇번 들렸다. 지금도 그러고 있고. 여기는 웬만한 유흥주점들 가격이 싸긴하나, 뭐 재미난 유흥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딱 일하러 오는 기러기 아빠들만 바글바글하고 또 베트남 이쁜 애들도 다 밑으로 내려가고 없고 해서 제외한다. 반박해볼 사람은 반박 해도 됨.
자 그럼 제일 먼저 가는 호치민부터 전격분석 한다.
베트남 황제투어 <호치민 편>
- 호치민은 1군부터 7군까지 지정된 지역이 있는데 구역 할거 없이 한국인 관광객들도 엄청 많지만 외국인 관광객들도 엄청 많다. 그냥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한 스팟에 유흥이 집중되어 있는게 아니다. 제일 사람들이 많고 밀집 지역은 1군에 있는 부이비엔 워킹스트리트가 단연 1등이고, 유흥거리로는 크게 1군,4군,7군 이렇게 3스팟으로 나뉜다. 제일 유동인구가 많은 1군 기준으로 설명해주겠다.
- 호치민 1군: 여기는 부이비엔 워킹스트리트 기준으로 여러가지 유흥이 존재한다. 하지만 아까 말했다시피 한국인들도 한국인이지만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서 주로 클럽,펍 같은 큰 건물들이 자리잡고 그 주변에 잔바리 토킹바,스몰펍,마사지,로컬 가라오케가 존재한다. 여기서 호치민 1군은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가라오케는 아예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생각외로 적다.
- 호치민 4군: 베트남 마피아의 거리이자, 할렘가로 유명하다. 내가 만들어 낸 이미지가 아니고 대다수 호치민에 살고 있는 베트남 현지인들이 생각하는 인식과 옛날에는 실제로 못사는 사람들,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났던 곳이라고 한다. 지금은 뭐 그렇진 않지만 아직까진 4군은 바로옆 1군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편에 속한다. 이런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가성비 있는 업소들이 좀 있다보니 사람들의 발길이 아예 끊긴곳은 아니고 가뭄에 콩나듯 정말 조금씩 조금씩 희망고문을 주는 그런곳이다.
- 호치민 7군: 대다수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곳이다. 한인타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한인 사장들이 운영하는 가라오케가 많다. 일단 의사소통이 편하니까 서비스나 내상을 조금은 케어해줄 수 있다는게 포인트. 하지만 그만큼 가격은 비싸다.
- 호치민으로 황제투어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 일단 이렇게 구역별로 호치민은 나뉘니까 관광 목적이 뚜렷한 사람들에게는 1군 주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흥 거리를 추천한다. 주변에 토킹바는 물론이고, 착석바도 많다. 착석바는 베트남에서 만든 유흥 밤문화인데 건물안에서 밥먹여주고 그위로 올라가서 꽁까이랑 같이 한그릇 잡수는 문화다. 정확히 한국인들이 만든 개념은 아니고 베트남 현지인이 만든 시스템 룰이다. 이런곳에서 베트남 현지인들이랑 가격 쇼부도 쳐보고, 직접 유흥업소도 뚫어보고 하는 재미를 아는 사람이라면 여행사에 1군으로 황제투어 컨설팅을 잡는게 나쁘지 않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뒷감당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함. 거기 밤실장이나 황제투어 업체 사장들도 그닥 좋아하지 않음.
- 황제투어 지역으로 호치민으로만 설정하고 나머진 다 맡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여행사한테 7군 주변으로 요청하는게 좋다. 여기는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한식당도 많고, 한국인 실장이 있는 가라오케도 많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착석바도 많다. 하지만 견적이 따블 이상으로 될 수 있으니 참고하는게 좋다.
- 호치민 여행하면서 조심해야 할 점
- 뭐 구글링 해보면 다 나와 있겠지만 호치민이 단속이 심하다. 내가 재작년 코로나 풀리고 2022년 09월에 갔었을때만 하더라도 유흥업소든 식당이든 관광지든 그냥 사람들이 저글링처럼 엄청 많고 바글바글 했는데 2024년 09월에 다시 방문하니까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더라. 사람들이 얘기하기론 공안들이 뒷돈 받아먹을려고 단속하고해서 한번도 아니고 3번 정도를 휩쓸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막 호치민 밤카페나 이런곳이 활동을 크게 안하고 있는것 같더라고. 사람들도 이런 상황이었으면 오기전에 이런건 얘기해줬어야지 오고나서 분위기 보고 나도 막 제대로 놀 수 있을까 걱정이 들던데 말이지. 보니까 호치민 단속은 꾸준히 해서 밤실장들은 다낭이나 푸꾸옥, 심지어 라오스나 태국으로 다들 넘어간 상황이더라. 괜히 똥맞기 싫은가보지 뭐. 너네들도 참고해라. 단속뜨면 공안한테 돈 뺏기는건 당연지사고 오히려 돈만 뺏긴거에 감사합니다 해야한다. 이상한 트집잡아서 한국 가기전까지 너네들 존나 괴롭힌다.
베트남 황제투어 <다낭 편>
- 아마 호치민 다음으로 다낭으로 여행가는 남정네들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아니 오히려 황제투어만 놓고 본다면 호치민보다 황투로 여행오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을 수 있다. 확실히 베트남이란 같은 국가지만 분위기가 또 다르다. 여기는 한마디로 무법천지다. 호치민 같은 경우엔 진짜 4성급 호텔 혼숙이 안되고 리조트 입장 안되고 개인 풀빌라에서 숨죽인듯이 놀아야하는 반면에, 여기는 대놓고 유흥이 판을 친다. 나만 그렇게 놀았던게 아니고 진짜다. 이유가 뭔고 들어봤더니 여기가 카지노가 크라운 카지노, 호이아나 카지노가 있어 아무래도 카지노와 유흥이 밀접한 관계다보니까 그렇다는 얘기가 있고, 두번째 이유는 다낭은 무역회사나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아닌 100% 관광객을 위한 도시인데, 베트남 정부 자체에서 다낭 도시를 관광개발 특구 도시로 지정한만큼 정부가 눈여겨 보고 있는 지역이기에 함부로 공안들도 건들 수 없다는거다. 뭐 첫번째 이유와 두번째 이유가 맞아 떨어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긴한데 어쨋든 그래서인지 베트남 현지인 여자들하고 남자들이 서로 팔짱끼고 밖에서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게 에코걸인데 바나힐,호이안,빈펄,남호이안 뭐 어디를 가도 서로 이런 한 쌍씩은 꼭 보인다. 참으로 신기한 도시지.
- 다낭 황제투어 패키지 코스 추천
- 반면에 다낭은 호치민처럼 다양한 유흥거리가 막 발달되진 않았다. 호치민에는 집거너 토킹바, 착석바, 가라오케가 있는 반면에 여긴 착석바는 없다. 토킹바도 한국인이 운영하는곳은 2개,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곳은 다낭시내 다합쳐서 10곳도 채 되지 않는다. 뭐 토킹바나 착석바 같은 유흥은 싱거워서 인프라가 부족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뭐 어쩌겟나, 다낭은 원래 이렇다는데. 그래서 대부분 코스가 에코걸,가라오케,붐붐 마사지 이렇게 3개로 한정되어 있다. 클럽은 자유여행으로 가도 되니까 제외시켰다. 아 참고로 말 나와서 하는 얘긴데 클럽에서 해피벌룬이라고 검정색 또는 흰색으로 된 풍선이 있다. 그거 본드 같은거고 환각제니까 하지마라. 너네들 몸 상하는건 둘째치고 클럽안에서 풍선 부는건 진짜 청구서 받을때 탄 맞는다.
- 다낭 대표시내 3곳<한강,미케비치,팜반동>
- 너네들이 다낭에서 유흥즐기고 풀빌라 파티니 뭐니 하면서 놀곳은 딱 3곳으로 정해져있다. 한강은 베트남 현지인들이 많고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곳이라서 딱 호치민 1군이랑 느낌이 비슷하다. 미케비치는 사실 바다인데 여기 바다주변에 즐길 유흥거리는 카지노밖에 없고 숙소를 대부분 여기에 잡는데 풀빌라 파티 할때 놀려고 잡는게 대다수다. 마지막 팜반동은 한인타운이라고 보면 된다. 뭐 한식당부터 유흥주점, 붐붐 마사지 대부분 이쪽에 다 몰려있다.
- 다낭 황제투어 이용시 주의할점
- 가라오케 같은 경우엔 한인 가라오케, 로컬 가라오케로 나뉘는데 한인 가라오케만 가라. 로컬 가라오케 가봤자 대부분 보약방으로 관리하는곳이 대다수고, 2차도 안된다. 밤실장한테 로컬 가라오케로 안내 해달라는건 그냥 나 보약하는 사람이요, 잡아가쇼 이런뜻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밤실장들이 추천조차 안해줄테고. 너네들이 따로 몰래 간다고 해도 뭐 대화도 안통하고 입구컷 당할거라 너네들이 제대로 놀 수조차 없는 환경이다.
- 황제투어 가격은 얼마나 될까?
- 보통 황제투어는 말그대로 황제처럼 대접받고 놀고 오는 패키지 코스다 보니까 가격을 조금 러프하게 잡는게 좋다. 1인 혼자서 오는 베트남 황제투어 패키지는 숙소가 호텔로 잡는데 물론 호텔도 몇성급으로 예약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겠지. 제일 비싼게 풀빌라 패키지인데 이건 에코걸 끼고 풀빌라안에서 파티 즐기고 바베큐 먹고 음악 틀어놓고 수영하고 22시간동안 노는 패키지다. 이건 보통 1박에 최소 60만원 잡아야 한다. 근데 마사지 가고 가라오케 가고 하는건 1박에 40만원만 잡아도 넉넉하다.
결론
- 단속 걱정 없고 유흥도 풀빌라 파티 같은걸 즐기고 싶은 여유로운 황제투어라면 다낭이 낫다. 반대로 잔바리처럼 착석바도 가보고 토킹바도 가보고 사람들도 전반적인 베트남 문화를 잘 체험할 수 있는곳은 호치민이 낫다. 하지만 단속되면 그 책임은 너네들한테 있다는거 명심해라.
- 다낭으 황제투어 패키지로 1박 40~60만원 정도 잡는게 좋고, 호치민은 황제투어 패키지로 1박 40~80만원 정도 잡는게 좋다. 호치민이 조금더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지 처음 견적 받았을땐 비슷하더라도 뭐 이것저것 추가요금이 붙는 경우가 있고 기본적인 인건비가 조금 비싸더라. *참고로 못생긴 아가씨 끼고 노는 기준이라면 어디든 쌈. 재미 없지만 하노이가 젤 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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